장르를 뛰어넘은 연극 ‘환상동화’
장르를 뛰어넘은 연극 ‘환상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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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6-10 10:06
  • 승인 2009.06.10 10:06
  • 호수 789
  • 5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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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환상동화>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용, 음악, 마임 등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지향한다. 작가 겸 연출가인 김동연은 “긴 시간 동안 연극<환상동화>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보는 동안 수려한 대사와 한편의 시같이 아름다운 문장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 편의 고전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예술, 사랑, 전쟁광대로 분한 배우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재치 있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진지한, 마치 셰익스피어의 고전에서 읽었던 광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매력적인 광대들을 <환상동화>에서 만날 수 있다. 2008년 연극 <환상동화>가 배우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전반부의 마술 장면, 광대들의 노래가 삽입되어 새로운 평가를 받은 바 있어, 2009년 연극<환상동화>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궁금해진다.

<공연정보>

공연일정 OPEN RUN
공연장소 대학로 껌아트홀
공연문의 02)76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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