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22대 원장으로 이상대(56ㆍ농학박사)농업연구관이 승진 임용되어 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2014년 9월 1일부터 국가직인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으로 재임해 오다가 이번 정부인사발령에 의해 1월 1일자로 경남농업기술원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이 원장은 1980년 6월 9일, 울주군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1992년 농업연구직으로 전직하여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농산가공담당을 거쳐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했고, 양파연구소장과 친환경연구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농업연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농산가공담당으로 재직 시 많은 성과와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대산농촌문화상과 세계농업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농업 대외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농업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흰비단병 방제균(sclerotium rolfsii)에 의한 동부 흰비단병에 관한 논문 등 28편의 연구 논문을 집필한 이 원장은 부인 최미영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상대 신임 농업기술원장 취임식 겸 2017년 시무식을 오후 2시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가졌는데, 신임 이상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연구사업과 기술보급사업에 집중하고, 업무 역량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 능동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을 겸한 취임식에는 우길조 농촌지도자경남도연합회장 등 도내 농업인 관련 단체 회장과 직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취임식을 가진 이후 2016년 정부우수공무원 및 도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전수했는데, 원예연구과 황연현(농학박사)연구사가 정부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원기획과 허성용 지도사와 미래농업교육과 이은지 주무관이 각각 농촌진흥 시책 홍보 유공과 교육훈련 사업 유공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작물연구과가 도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부서에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과 상금 2백만 원을 받았으며, 약용자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가 도 자랑스런공무원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