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희망토론회 가져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희망토론회 가져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7-01-02 13:44
  • 승인 2017.01.0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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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방문의 해 통해 농업소득 확대 등 기대”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새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지역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짙어가는 불황국면을 타개하고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군민소득 향상이란 전략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라남도 김종갑 관광정책팀장은 “강진군이 경제위기에 선제적, 공세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경제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같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전 군민과 함께 풀어나가려는 몸부림은 기초 지자체로서는 정말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화도시공작소 백형주 대표는 “관례적인 시무식이 아닌 불황의 심각성을 군민들과 함께 인지, 간파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성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선도 인재 발굴을 통한 휴먼웨어 강화 전략,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업소 빈방정보 제공 스마트폰 어플 제작, 강진사랑상품권 활성화, 푸소체험과 같은 농가소득 향상방안, 국내 전문여행사와의 소통을 통한 강진 알리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희망토론회에 이어 강진원 군수를 포함, 지역 각계각층 군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 방문의 해’성공기원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위기라고 하는데 강진은 이를 선제적으로 타개하고 돌파하기위해 강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실제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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