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 -섹시스타 손담비 “왜 할리우드 진출 포기했나?”
스타데이트 -섹시스타 손담비 “왜 할리우드 진출 포기했나?”
  • 박태정 기자
  • 입력 2009-06-02 14:02
  • 승인 2009.06.02 14:02
  • 호수 788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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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능엔터테이너 ‘드림’통해 연기자 꿈 키운다”

가수 손담비가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그녀는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 후속으로 올 가을 방송 예정인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창)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출연을 위해 그녀는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첫 스크린 데뷔작인 ‘하이프네이션’ 출연을 포기했다. 올 가을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드림’을 분석한다.

영화배우 변신을 꿈꿔왔던 만능엔터테이너 손담비가 탤런트로 변신한다.


할리우드 영화진출 포기 내막

그녀는 올 가을 ‘스타일’후속으로 방영될 ‘드림’을 통해 섹시한 이미지를 지우고 중성적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드림’은 스포츠에이전트와 소년원 출신 격투기 선수가 역경을 헤쳐나가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SBS ‘황금신부’의 백수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열 역에는 배우 주진모가, 소년원 출신 격투기 선수 이장석 역은 김범이 맡아 화려한 케스팅을 마쳤다.

극중 손담비는 스포츠 사이언스 전공 대학원생이자 태보 강사인 박소연 역을 맡아 털털한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녀의 한 측근은 “연기욕심이 많다. 드라마 속 인물 분석은 물론 연기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대본을 끼고 다니며 외우고, 연습을 한다. 손담비만의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섹시가수 이효리의 대를 잇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손담비. 그녀의 드라마 출연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에 세인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림’의 제작관계자는 “손담비는 만능엔터테이너이다. 가수로 활동했지만,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줬던 리얼한 연기는 그녀가 연기자로 대성할 수 있는 ‘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주저없이 여주인공으로 손담비를 캐스팅하게 된 것”이라고 캐스팅 변을 말했다.

지난해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린 손담비는 영화제작사 측의 사정으로 ‘하이프네이션’ 촬영이 4월 이후로 연기되자 새 앨범 ‘토요일 밤에’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춤을 소재로 한 영화 ‘하이프 네이션’은 미국 대형 배급사 유니버셜 픽쳐스가 제작·배급하고 힙합그룹 B2K가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토요일 밤’히트로 4주만에 6억 벌어

손담비는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토요일 밤에’란 곡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음원 매출로만 6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다.

이전 히트곡인 ‘미쳤어’라는 곡으로 7개월 동안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쳤어’에 비해 ‘토요일 밤에’는 4주 만에 약 6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려 가요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미쳤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토요일 밤에’로 더 큰 인기를 얻으며 1위에도 오르고 기록적인 매출도 달성한 것이다.

누리꾼들도 ‘1위 축하해요’, ‘이대로라면 전보다 두 배는 더 벌겠네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손담비는 자신의 학창시절 별명이 ‘술담배, 속담배’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CF에서도 주가 나타내

손담비는 인기 여세를 몰아 CF에서도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그녀는 ‘애니콜 9시 시보광고’를 선보였다. 손담비가 마술사로 변신한 이 광고는 고객에게 마술과도 같은 설렘과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을 담고 있다.

손담비의 연예계 생활은 마술과도 같다. 연예프로그램에 등장해 인기를 얻고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도 끼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여세를 몰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영화사 사정으로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끼를 보여줄 참이다.

그런 그녀의 새로운 경험에 연예팬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태정 기자 tjp79@dailysun.co.kr

박태정 기자 tjp7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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