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보사업으로 선정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양면사무소와 실내게이틀볼장 사이 공터인 손양면 하왕도리 145-3번지 일원에는 1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누림행복센터가 건립된다. 실내게이틀볼장은 다목적구장으로 재건축된다. 군은 2억 6천만원을 들여 게이틀볼방의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실외에 다목적구장을 조성해 주민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손양면 중심가로 정비사업에 15억의 예산을 투입, 도로 전 구간에 인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진입부 도로경사로 조절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휴부지에 휴게공간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보행공간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공동체길과 대왕산책로를 개설, 주민들이 양양공항 인근 체육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동명천 생태하천 정비(4억9000만 원)와 손양면사무소 쉼터 조성(2억6000만 원), 안내판 및 편의시설 설치사업(1억4000만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략사업과장(최태섭)은 “양양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교육․경제보다는 손양면 중심지의 행정․복지기능 향상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추진과정에 있어 주민공동체 의견과 분야별 자문단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