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2016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결과 발표
금강청, 2016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결과 발표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2-30 09:35
  • 승인 2016.12.3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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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곳 점검결과 166곳 적발(위반율:42.6%), 210건의 위반행위 중 57건 수사·송치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016년 한 해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90곳을 점검한 결과, 환경법 위반업소 166곳(위반율 42.6%)에서 총 21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업소 166곳 중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21건, 배출(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행위 9건, 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 미이행 5건 등 57건은 자체조사 후 관할 검찰에 송치했고,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6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25건, 배출(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25건 등 202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조치를 요청했다.

또 금강청은 지난 한 해 적발된 불법행위 210건을 환경매체별로 분석한 결과, △대기부문 87건(41%) △수질부문 69건(33%) △폐기물부문 50건(24%) 등이라고 설명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또는 변경허가(신고) 미이행이 78건(3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반 업종별로는 식품제조업(34건)이 가장 많고 폐수·폐기물처리업(31건), 금속제품제조업(20건), 고무·플라스틱제조업(18건), 시멘트·비금속제조업(17건), 도축·육가공업체(14건) 등의 순이다.

금강청은 2017년에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기획단속의 소재 발굴과 더불어 합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과 반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환경컨설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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