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이 범죄예방을 위해 괴산읍 내 안전위험이 있는 곳곳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돕고 있다.
군은 밤낮으로 많은 주민이 운동하는 괴산읍 동진천변과 성황천변 산책로, 다리 밑이나 외진 일부 구간 주변 곳곳에 가로등 5등을 설치했다.
괴산읍 사호정 근처는 괴산북중학교 여학생들의 등·하교 지역이 기존 가로등은 설치되어 있으나 노후돼 밝지 않기에 위험지역으로 판단하고 주변 일대를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고려했다.
이와 관련 김창현 부군수는 "지난 10월 7일 괴산군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군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에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로 잠재적인 범죄자들이 범행을 쉽게 실행하지 못하도록 방범환경을 조성하거나 범죄 행위가 쉽게 노출되도록 환경을 설계함)기법을 적용해 우리 주변에 있는 범죄요인을 사전에 찾아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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