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합미래에셋대우 합병 등기…국내 최대 증권사 출범
30일 통합미래에셋대우 합병 등기…국내 최대 증권사 출범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12-29 09:23
  • 승인 2016.12.2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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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오는 30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마무리하면 국내 최대 증권사가 출범하게 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30일 합병 등기를 마친다.

통합 법인은 자기자본 6조7000억 원, 총자산 63조 원, 고객자산 221조 원, 연금자산 8조 원 등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로써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어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과 외국환 업무 등을 허용할 방침이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초대형 IB에게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 업무까지 허용된다.

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은 올해 이익 3000억 원을 더하면 7조 원 규모가 되며, 내년 합병 법인의 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1조 원을 추가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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