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남구는 '가장 친절한 구청만들기'를 위한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색다른 소통,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2016 하반기 전 직원 감성친절교육을 시행했다.
상반기에는 '불만고객 내 편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기존 전달식 교육을 탈피하여 민원 업무 중 흔히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직접 연기하는 상황극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하반기 친절교육도 상반기에 이어 팝페라 토크와 공연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진행했다.
진정한 친절은 지친 직원들의 마음이 우선 치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토크로 날려버리고 지친 마음은 음악으로 달래고자 감성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스트레스 해소법'과 '효과적인 불만 민원 응대(예방 및 완화) 기법'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강연 사이사이에 팝페라 가수이자 음악전문강사인 최의성 강사님의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지금 이 순간', '나를 태워라(뮤지컬 이순신)',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한 공직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이 팝페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유쾌한 토크가 이어졌다.
▲친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쌍방향 토크 콘서트' ▲강사와 역할극 형식으로 대화하며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불만 민원 응대 기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2월 마지막 주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친절교육이 업무와 잦은 민원으로 지친 직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친절 마인드를 형성해 남구 내 친절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한 층 더 다가가는 친절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