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양주시 회천3동 ‘회천3동 365푸드마켓’ 은 지난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365푸드마켓은 회천3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하는 작은 장터로, 후원금 및 물품을 후원받아 운영, 기본으로 제공하는 품목과 후원금 기부 시 제공하는 품목에 따라 1000원 후원이 가능하다.
비록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움을 받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더불어 나눔을 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2월 행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특별히 극세사 이불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이불을 필요로 하는 50가구에 공급했고, 이불 외에도 식용유, 김등 식료품 5종을 함께 제공해 365푸드마켓을 다녀가는 분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12월 행사에는 특별히 관내 회천초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기쁘네’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행복카드를 손수 만들어 365푸드마켓 대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천초등학교 학생은 “카드를 만들고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뿌듯하고 기뻤다” 라며 “기회가 주어지면 더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회천3동 365푸드마켓은 새해 1월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물품을 준비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