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하반기 베스트사업으로 태풍 '차바' 피해복구 사업 등 7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구정베스트 사업 선정을 위해 북구의회 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2개 사업 중 다득표 순위 12개 사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북구는 이들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최우수로, 공공청사 부지 활용계획 연구(안) 자력 수립과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우수 사업으로 각각 뽑았다.
또 지역문화유산 발굴과 정비를 통한 지역문화콘텐츠화, 태풍 피해극복을 위한 신속대응팀 '희망119팀' 운영, 버스승강장 친환경조명시설 설치 및 환경개선, 염포동 주민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과의 태풍 '차바' 피해 복구사업은 태풍피해 발생 후 즉시 응급복구에 들어가 주민 생활안정에 기여했다.
북구는 태풍 내습 전 공사현장과 하천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취약지역을 사전통제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으로 개선복구 사업비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
총무과의 공공청사 부지 활용계획 연구(안) 자력 수립은 특정 기관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업무의 전문성을 살려 참여해 예산을 절감했다.
환경위생과의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는 강동해변을 중심 7곳을 리모델링해 당사아름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구는 이들 7개 사업에 대해 오는 30일 열리는 종무식에서 베스트사업 증서 및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베스트사업 선정으로 성과중심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도 진작시킬 수 있다"며 "주민들이 만족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