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 복귀
개그우먼 정선희(37)가 연예활동을 재개한다.SBS는 25일 “SBS 러브FM(103.5㎒)의 4월 초 봄 개편을 맞아 정선희를 정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선희의 방송 복귀는 지난해 9월 남편인 탤런트 안재환(1972년생) 사망 이후 7개월만이다.
SBS 측은 “정선희씨는 2000년 SBS를 통해 처음 라디오 DJ를 맡아 인연이 깊다”며 “특히 SBS에서 좋은 일도 많았던 만큼 고향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선희씨가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잊고 예전처럼 청취자들에게 다시 기쁨과 희망을 주는 DJ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선희는 지난해 남편, 동료 최진실(1968년생)을 잃은 이후 은둔해왔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안정을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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