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충남 박재동 기자] 금산군은 2016년 금산군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비롯해 인삼종주지 위상강화, 삶의 질 향상 등 금산발전에 변화를 가져온 사안들이 뽑혔다.
선정된 뉴스를 살펴보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금산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 △금산추부깻잎 5년 연속 400억원 매출달성 △금산종합체육관 완공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추진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가족통합지원센터 개관 △CCTV 통합관제센터 착공 △금산~진산, 금산~남일 개량사업 선정 △전 군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 등이 뽑혔다.
▲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군민과 인삼산업계의 개최열망, 대 중국 인삼공정 대응과 인삼산업의 글로벌화 필요성, 엑스포 개최의 시급성 등 설득력을 통해 기획재정부로부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얻어냈다.
군 자체적으로 홍보, 기반조성, 인삼세계화, 주민협력, 환경정비 분야 50여개의 지원사업 발굴과 인삼관련 및 사회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군민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
주행사장 5만5000㎡와 부행사장 75만2000㎡을 확보해 엑스포 규모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상징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킬러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FA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금산인삼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등재되면서 금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인삼종주지로서 위상 및 대표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현재 1차 서면심사가 통과된 상태로 내년 2월 대륙별 심의와 현장심사를 거쳐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 금산추부깻잎 연매출 500억 원 도전
금산·추부깻잎의 연매출액 500억 원 돌파가 관심이다.
금산군에 따르면 올해 금산·추부깻잎 매출은 12월 26일 현재 4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액 보다 50억 원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농협 유통망을 통하지 않은 매출액까지 합쳐진다면 500억원 돌파가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019년까지 생산기반강화 등 총 320억 원이 투입되는 ‘금산·추부 깻잎특구’지정, 안전한 깻잎 생산단지 조성 국비 3억5600만 원 확보, 깻잎·산약초 컨소시엄사업 선정 등이 힘을 실었다. 한편 2015년도 금산·추부깻잎 매출 총액은 447억 원이다.
▲ 종합체육관 준공
군민 숙원사업으로 대두돼온 금산종합체육관이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금산종합체육관은 금산읍 상옥리 359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1만7121㎡, 연면적 6244㎡, 건축면적 5407㎡ 규모로 지상 2층 실내경기장 및 주차장, 선수대기실, 심판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경기장 규격은 약 1360㎡, 관람석수는 1700석, 수용인원은 3000명 규모다. 사업비는 총 178억 원이 투입됐다.
▲ 제36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제36회 금산인삼축제가 96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산업형문화관광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663억 원에 달하는 인삼약초 매출도 기록했다. 전국 유명축제와 겹쳐진 일정, 추석명절 뒤의 개최시기, 가을철 불안정한 기상여건 등 등 방문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금산인삼축제는 올해에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금산인삼축제의 성공비결은 전략적 기획과 체험 컨텐츠의 다양화, 효율적인 운영에서 비롯했다는 평가다.
▲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추진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시·교육·휴식의 복합문화시설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 건립된다.
장소는 현 향토관(금산읍 금산로 1575)자리로 1만270㎡의 대지에 연면적 2100㎡ 지상 1·2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8년 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90억 원이 투입된다. 착공은 2017년 1월이다.
▲ 금산읍 ~진산, 금산읍~남일 도로개량 국비확보
국지도 68호(금산~진산) 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16~2020)에 반영됐다.
앞으로 국비 483억 원를 투자해 금산읍 이슬공원~진산면 읍내리 연장 10km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금산~논산간 접근이 앞당겨 지고, 겨울철 결빙지역 및 급커브길 교통사고 위험구간 해소로 도로이용자의 교통편익이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도 13호인 금산~남일간 구간도 총 269억 원의 국비가 확보돼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 CCTV 통합관제센터 착공
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다.
금산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자치단체가 부서별, 목적별로 각각 분산 설치 운영 중인 총 727대의 방범용 및 재난재해 등 CCTV를 같은 공간에서 함께 통합·연계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고 및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관제센터는 금산읍 청산회관 2층 3층에 들어서게 되고 총 14억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달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2월에 완공하게 되며, 모니터링 요원 선발 등을 거쳐 2017년 2월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
금산군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전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5월 27일부터 적용)에 가입했다.
금산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 해당된다.
보장내용으로는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 등에 의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중 사망시나 휴유장해 △강도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인적사고 발생시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일정액을 보장받는 내용이다.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 가족통합지원센터 개관
건강가정 육성의 역할을 담당할「금산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30억 원이 투입된 신축건물은 1층에 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이 복합된 통합사무실이 운영되고 육아돌봄방,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다목적실(강당, 취미, 건강프로그램 등 운영), 요리실, 교육실(3실), 컴퓨터실, 노래방, 언어발달실이 있어 다문화 가족 및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