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산업부,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12-27 22:43
  • 승인 2016.12.27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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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이하 산업부)가 국내 나노융합기업 5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14년도 나노융합산업 매출액은 총 132조2930억 원으로 제조업 전체 대비 약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매년 10.7% 증가해 동 기간 제조업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2.6%보다 약 4배 정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나노전자의 매출액이 약 119조 원, 나노소재의 매출액이 약 10조 원으로 나타나 각각 전체 매출의 90%, 8%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1개사의 매출액이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액의 9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529개 중소기업의 매출액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38.9%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2014년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은 14만6062명으로 제조업 고용인원 290만4914명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노융합산업의 석·박사 인력 비중은 30% 가량으로 산업 전체(8.6%)에 비해 월등한 수준으로 고급인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의 연구개발(R&D)투자는 2014년 10조3689억 원으로 전체 R&D 투자액인 63조7341억 원의 16.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5년 간 나노융합산업의 R&D 투자는 연평균 18.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전체 연구개발비 연평균 성장률 9.8%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나노융합산업은 지난 5년 동안 전체 제조업 매출액 중 비중이 6.6%에서 9%로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이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주요산업으로 주목받는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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