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이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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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4-01 14:49
  • 승인 2009.04.01 14:49
  • 호수 779
  • 4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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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결혼…그리고 10년간 결혼생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박진영은 지난 3월 27일 자신이 이사로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아내와) 헤어지기로 했다”며 “나를 아껴준 많은 분들과 팬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스무살 때 만난 첫사랑과 지난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 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20세 때 서로 닮은 점이 많았는데 16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자라서, 어느새 닮은 점보단 다른 점이 더 많아 졌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다.

박진영은 “개인적인 일이라 모두 정리가 된 후에 알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언론에서 취재를 통해 보도를 하려고 해 직접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한가 보다”며 “많이 고민하고 방황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썼다.

박진영은 1999년 서모(37)씨와 결혼했다. 서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꽃가게를 운영 중이다. 박·서 커플 사이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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