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동천강변에 건강걷기 게시판, 칼로리 지점판 설치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민들의 뱃살을 없애기 위한 건강 시설물을 설치했다.
중구보건소는 중구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해 태화강변과 동천강변 산책로를 따라 `1530 건강걷기 게시판`과 `칼로리 지점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530 건강걷기 게시판`은 1주일에 5일, 30분 이상 걷자는 뜻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 전 스트레칭 체조, 태화강변과 동천강변 걷기코스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삼호교와 내황교, 외솔교 운동시설 부근에 모두 3개가 설치됐다.
`칼로리 지점판`은 삼호교-내황교-시례1교에 이르는 13km의 강변산책로를 따라 매 500m마다 가로등에 27개가 설치돼 있으며, 걷기 운동의 소모 열량을 밥 1공기에 비교해 쉽게 알려주고, 걷기를 지루하지 않게 해 줄 건강표어를 지점판마다 다르게 구성해 걷기 운동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빠르게 걷는 운동(속보)의 경우 뱃살 감량, 기초대사량 증가, 하체 근력 강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체중 감량과 함께 증가된 기초대사량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중구보건소는 태화강과 동천강 등 걷기 좋은 강변길이 있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기획했으며 2017년에는 `1530 건강걷기 게시판`과 `칼로리 지점판`을 활용한 파워워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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