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FC, 어려운 이웃에 희망 나누米 실천
포천FC, 어려운 이웃에 희망 나누米 실천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6-12-26 21:58
  • 승인 2016.12.26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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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을 때마다 쌀 20kg을 포천시민축구단에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23일 포천시청을 방문해 ‘축구사랑 희망 나누미(米)’를 통해 쌀 1200kg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사랑 희망 나누미’ 행사에 동참한 이용호 변호사를 비롯해 마홀OA 김원우 대표, 포천시민축구단 후원회 이두원 회장, 장영규 부단장, 김재형 감독과 조태우 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골을 넣을 때마다 쌀 20kg을 포천시민축구단에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체결한 ‘축구사랑 희망 나누미’ 협약에 따른 것이다.

포천FC는 2016 K3리그와 FA컵 등 경기에서 60골을 기록하면서 쌀 1200kg을 차근차근 적립했다. 포천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넣었고, 후원사는 쌀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장영규 부단장은 “‘축구사랑 희망 나누미’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후원사를 모집하고, 멋진 경기를 통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 부시장은 “올해 K3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역주민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쌀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하고 희망찬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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