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권영찬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교도소, 구치소 민원대행서비스인 옥바라지 (www.okbaraji.co.kr) 사이트가 동시 접속자수 증가로 서버 다운됐다.
권영찬은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사랑의 무료편지 보내기” 행사를 펼치면서 최근에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고, “미네르바”등 경제와 관련된 소송이 증가하면서 문의자가 많아 동시간대 접속자가 늘어나, 최근에 트래픽 용량을 늘여 놓기는 했으나 하루에 동시 접속자수가 천명이상이 되면서 지난 2월 25일 과부하로 사이트가 다운이 됐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사이트 오픈 후에 이렇게까지 문의자가 단기간에 늘어날 줄은 몰랐다고 설명을 덧붙였고,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족이나 동료를 둔 가족들에게 불편에 이용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빠른 시일에 복구를 함과 동시에 하루 동시 접속자수를 좀 더 늘리겠다고 전했다.
권영찬 대표는 “민원대행서비스인 만큼 불특정 다수인 일반인들이 현재 구치소에 있는 수감자가 어느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지 문의가 많은데, 현실적으로 사법기관이 아닌 이상 수감자 번호와 수감 구치소를 알 수도 없고, 설령 다른 가족이 영치품이나 영치금을 보내면서 알게된 수감자번호와 수감교도소도 일반인들에게 알려 드릴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된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영치품이나 영치금, 서신 등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감자번호와 수감된 구치소나 교도소를 알고 있어야 민원대행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국에 위치해 있는 47군데의 구치소나 교도소가 교도소나 구치소별로 영치품이 각기 다르기에 물품을 따로이 정하다 보니, 용량 과부하로 사이트가 다운이 되었고, 각 월별로 다양한 봉사행사와 함께, 접속자 증가로 사이트가 다운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찬 대표는 앞으로는 사이트가 다운이 되는 일이 없도록 용량을 최대한으로 늘리겠다고 전하며, 각 월별의 행사에 맞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영 기자 pjy092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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