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비박(非朴)계 개혁보수신당이 내년 1월 24일을 신당 창당일로 확정했다. 새누리당과의 분당(分黨)은 27일 오전 10시에 선언하기로 했다.
비주류 신당인 개혁보수신당(가칭) 오신환 대변인은 26일 오전 회동 후 "27일 오전 10시 분당을 선헌할 예정이며 확정 인원은 30여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창당 일정은 1월 24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개혁보수신당은 내일 분당 선언 이후 정강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강정책 관련 논의에는 30여명의 현역 의원 외에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37명도 함께 참여한다.
나아가 비주류는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를 같이 하기로 했다. 오전 분당선언에 이어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 구성 및 원내대표 선출 관련 논의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하태경, 황영철, 이종구, 주호영, 김학용, 이군현, 여상규, 정운천, 김영우, 이학재, 오신환, 권성동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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