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사랑의 집수리 크라우드펀딩 목표액 초과 달성
대전 동구, 사랑의 집수리 크라우드펀딩 목표액 초과 달성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2-26 09:26
  • 승인 2016.12.26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자치부 선정 10개 시?도 중 모금액 247만 원으로 선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크라우드펀딩” 사업 목표액 2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본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랑의 좀도리 모금액 3억 원을 활용, 전국 100가구를 선정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호, 단열, 보일러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중 주택 상태와 가정 형편에 따라 10개 시 도별 1가구를 특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추가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선정된 10개 가구 중 대전시에서는 전기장판 하나로 홀로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동구의 복OO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채택돼 지난 23일까지 12일간 모금활동을 벌여 총 247만 원을 모금, 목표액 초과 달성과 동시에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적립액을 기록했다.

이에 구는 복OO 할머니가 한시라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금액 수령과 동시에 연내 집수리가 완료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들이 발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 시책 등을 펼쳐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crowd)로부터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