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지난 24일 오후 5시 진주시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탄전야제’가 열렸다.

이날 성탄전야제 행사는 음악공연과 성탄메시지, 축사, 트리점등의 본행사와 식후 성탄전야음악회제로 이뤄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진주시의 ‘겨울 빛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성탄트리의 작은 불빛이 모여 온 누리를 비추듯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할 때 소외된 이웃 없이 다 함께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즐기고 참여하는 겨울의 멋진 축제로 성장하여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가 열린 로데오거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트리거리에 모여들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활기와 생동감이 넘쳤다.
로데오거리의 한 상인은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트리거리를 좀 더 확대하여 설치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축제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 진주 크리스마스트리참빛문화축제조직위원회 주관, 10월 축제에 이은 겨울 빛 문화축제로 로데오거리 일부 구간에 다양한 디자인의 트리조형을 설치해 연말 구도심 상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연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축제조직위원회장 박형호 목사는 “처음 개최한 행사라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며 내년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성탄을 맞이해 예수님의 사랑이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 밝은 빛으로 다가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기간 중 이벤트로 성탄사진 콘테스트, 희망의 트리터널 소망달기, 연애편지 우체통, 빨간지붕 사랑 기부함 등이 진행되며, 우리은행 뒤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일일트리점등 이벤트와 다양한 거리공연이 열리고 있다.
한편 제1회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는 12월 1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대안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