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으로 살인하겠다” 만취해 112에 협박전화 40대 검거
“총으로 살인하겠다” 만취해 112에 협박전화 40대 검거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12-23 21:12
  • 승인 2016.12.23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만취해 사람을 살해하겠다고 112에 허위 협박 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3일 오후 1시 2분쯤 청주시 사직동의 한 마트 앞에서 “총과 대검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살해하겠다”며 112에 협박 전화를 건 최모(49)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은 최 씨의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지구대 경찰관, 형사계 직원 등 20여 명을 마트 주변으로 출동시켰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최 씨는 사라진 뒤였다.

휴대전화 발신지 주변을 탐문한 경찰은 인근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그를 발견해 붙잡았다.

일용직 근로자인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112에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최 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