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은 인간 스스로의 삶을 무대에 올려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예술이다”
극단 ‘나무와 물’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를 모티브로 삼아 이 사회의 보통사람이 어떻게 친구와 이웃을 배신하는지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 극 ‘차가운 피’를 공연한다.
왕위에 대한 욕망은 권력의 근원이자 권력의 결과물인 ‘돈’으로 치환시키고 그 무대가 된 왕궁은 소시민의 아파트 거실로 설정된다.
연극 ‘차가운 피’는 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차가운 피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은 대본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할 만큼 극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한다. 연극 ‘차가운 피’는 매 공연마다 무대에서 다시 태어나는 배우를 통해 관객에게 배우의 힘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공연일시 2월 13일~ 3월 15일
공연장소 바다 시어터
출연배우 이창익, 김영완, 류성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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