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사천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대비하고, 기존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가칭)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공단 설립에 따른 추진경과 설명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수행한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 시민 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공청회 결과는 향후 경남도와의 협의 및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관련 조례 제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용역 결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천의 관광 브랜드 마크가 될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포함하여 사천실내수영장, 사천국민체육센터 및 하수처리시설 등 3개 분야 9개 시설을 단계적으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것이 제시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으로 인해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성 및 책임성 확보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관리 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경남도와의 2차 협의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7월경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공청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