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 중앙단위 공모사업비 481억 확보
하동군, 새해 중앙단위 공모사업비 481억 확보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6-12-23 10:27
  • 승인 2016.12.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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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모사업 응모 결과 올해 대비 116억↑…100년 미래 구축 탄력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하동군이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으로 내년도 중앙단위 공모사업에 큰 성과를 거둬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은 올해 중앙정부 부처가 실시한 2017년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 36건에 481억1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2016년 공모사업 37건 364억5300만 원에 비해 건수는 1건 줄었지만 금액은 116억6500만 원 늘어난 것이며, 2015년 35건 202억800만 원에 비해서는 2배가 넘는 279억1000만 원이 급증했다.

부처별 공모사업을 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15건 192억11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안전처 1건 79억400만 원, 환경부 4건 63억4800만 원, 산림청 3건 50억9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3건 25억2800만 원, 국토교통부 2건 16억6500만 원 순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 하동읍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79억400만 원을 비롯해 △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3억7800만 원 △ RPC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27억2400만 원 △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21억 원 등이다.

또한 △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 18억 원 △ 옥종면 편백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5억9500만 원 △ 섬진강 재첩테마공원 조성사업 15억 원 △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12억 원을 확보했다.

그 밖에 △ 하동읍 시가지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사업 10억6500만 원 △ 전통시장 시설현대회사업 9억 원 △ 청소년수련원 기능보강사업 6억2500만 원 △ 하동호 주변 힐링공원 조성사업 5억3700만 원 △ 옥종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억4800만 원 등이다.

다양한 분야의 정부 공모사업비가 확보됨에 농어촌 숙원사업 개발은 물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재난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하동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띄게 됐다.

이처럼 공모사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의 현실 속에서 국·도비 확보를 통한 가용재원 확충을 위해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일선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공모사업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체계적인 공모사업 준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통해 공모사업을 꼼꼼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새해 각종 현안과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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