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평산단 기업인(협), 우주‧항공시험센터 예정부지 변경요구
진주상평산단 기업인(협), 우주‧항공시험센터 예정부지 변경요구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6-12-23 10:04
  • 승인 2016.12.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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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기반구축 예정부지로 정한 상평공단(KT동진주 앞)에 대해 지역 상공계가 부지 변경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반대의견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기업인과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평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현재 KT동진주 앞 예정부지에 우주‧항공산업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상업지역으로 개발 계획인 상평산단 재생사업추진 목적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도심 확장계획에도 맞지 않으므로 도시발전의 미래를 내다보고 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진주시에 이를 건의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공계 및 시민들 대부분은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외곽 산업단지로 유치해야 관련기업의 유치가 용이하고 산업집적화가 가능하다는 견해이다.

지난 5월부터 진주상공회의소는 상평공단 내 예정부지가 우주항공 기반구축 부지로 선정되는 것에 대한 반대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기업인 및 상공계의 상평공단 내 부지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 같은 문제제기에 따라 진주시 관계부서는 주관사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적당한 부지 선정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상평공단 내(KT동진주앞) 총 227억 원을 투입해 우주부품시험센터를 2018년까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229억 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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