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역주민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도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입, 운곡면 미량2리 33세대와 장평면 죽림리 48세대 지역민의 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이석화 청양군수와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평면 죽림리(이장 김비환) 마을회관에서 LPG소형저장탱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마을에 사는 김 모 씨는 “군의 최고 오지로 꼽히는 우리 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매년 난방비 걱정이 많았고 나무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사용해 나무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설치한 LPG소형저장탱크로 한겨울 걱정을 덜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석화 청양군수는 “우리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군민의 연료비가 많이 지출돼 매우 안타까웠다”며 “지속적인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해 주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향후 도시가스 조기 공급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에서는 2014년도부터 LPG소형저장탱크 사업을 실시해 5개 마을 220세대의 주민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내년에는 대치면 주정1리 마을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