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는 경상남도 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육기부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22일 ‘2016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은 공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적·물적 자산을 교육기부에 적극 활용해 높은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게 진주교육지원청이 표창하는 제도이다.
군수1학교는 공군의 우수한 인재와 장비를 바탕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진주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늘꿈나무 교실’을 운영해 왔다.
하늘꿈나무 교실은 항공정비 분야 교관들이 월 1회 이상 주말 시간에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항공우주 분야 지식과 원리를 재미있는 실습을 곁들여 교육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52회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해왔다.
이번의 교육기부 활성화 우수기관 인증은 하늘꿈나무 교실이 항공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 기회도 함께 제공했음을 인정받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군교육사 대표로 참석한 군수1학교 교육대대장 박기현 중령(공사 40기)은 “우리 공군이 갖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어린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기여한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예 공군인 육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