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오는 2017년부터 구립도서관에 이어 공립 작은도서관까지 책이음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는 오는 연말까지 구립도서관 5개소와 공립 작은도서관 13개소 간에 상호협력망을 구축해서 통합회원증으로 작은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내년 1∼2월에 시범 운영하고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책이음 서비스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한 전국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776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작은도서관이 구립도서관과 다른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에 연계되지 않았고 회원증도 각각 별도로 발급받아야 해당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는 책이음 서비스는 공립 작은도서관 13개소에 구립도서관의 표준 도서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통합회원증 하나로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도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울산지역은 물론 타 지역으로 이사를 하거나 출장을 가서도 해당 지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남구 구립도서관을 방문 후 책이음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도서관 회원은 책이음 회원으로 전환 신청하면 된다.
책이음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15일간 총 20권까지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책이음 서비스에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작은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