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사랑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경주향교, 사랑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6-12-21 18:59
  • 승인 2016.12.21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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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21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25만6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주시청에 전달했다.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오른쪽 네번째)가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시청을 찾은 이상필 전교는 “비록 성금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시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큰 정성으로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직접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경주향교가 사문진작과 사회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2년인 서기682년에 국학을 세운 뒤 1300여년간 문풍을 진작하고 부식강상을 해왔으며,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산실로 지방 교육문화의 거점이 되어왔다.

또한 향교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사정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사람이나 다문화가족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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