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학생생활교육전문연구단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
학생생활교육전문연구단은 1년 동안 정기, 비정기 활동을 통하여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의 기본 계획인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5대 분야 16개 중점 추진과제를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 대안학교 설립 등 울산교육의 시책사업을 연구하여 개선방안과 효율성 제고 방향을 제안하는 활동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생활교육전문연구단 중 학생생활교육분과에서는 언어・사이버폭력예방 관련 사례 수집을 통하여 단위학교에서 실시한 우수사례를 전 학교에 일반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상현실 폭력적 사안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적 규제나 자정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특히, 학생회의 자율적 운영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1교 1인성 브랜드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의 우수프로그램 계발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활동 현황과 개선점,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신규 시책 사업들을 제안하였다.
학업중단예방지원분과에서는 위기학생 단계별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업중단 없는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였다. 1단계 학업중단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해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를 활용하고, 2단계 위기학생별 맞춤형 지원으로 위탁교육연계 및 치료(복지)를 지원하며, 3단계 학업중단학생 복귀지원으로 민・관・학 연계인 사랑의 고리 프로젝트의 활성화로 학업중단율 전국 최저의 쾌거를 자랑했다.
대안학교교육지원분과에서는 울산의 대안학교 설립 컨설팅 지원을 위하여 전국의 대안학교 현황, 대안학교 교육과정 및 특색사업을 분석하여 울산지역 여건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 및 프로그램 수립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공립형 대안학교 조기 정착을 위하여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위기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 정신적 안정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인 관리를 조력하는 것이 핵심 방안임을 부각시켰다.
학교폭력예방지원분과에서는 기존의 학생 흥미 위주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과와 연계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실시 할 수 있도록 교과연계형 진로탐색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수학여행 기간, 장소의 다양화로 탄력적인 기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생활교육전문연구단의 분과별 활동과 성과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을 조성해 학교폭력과 학업중단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울산교육의 청사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