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중기센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경기도-경기중기센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12-21 11:39
  • 승인 2016.12.2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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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광명시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0일 오후 3시 관내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 정혜숙 경기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고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손수 장을 보고 시장음식을 시식하는 한편 시장 상인이 주축이 된 하모니카 동아리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특히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을 지역 내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상인회는 이날 기부 받은 물품들을 독거노인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가 개최된 광명전통시장은 광명시 유일의 도심형 시장으로 점포수가 400여개에 이르는 중대형 시장이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명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눈에 띠는 시장이기도 하다. 무대를 장식한 하모니카 동아리뿐 아니라 수화 동아리 등이 활동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산타 복장을 입고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시장 발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도 활성화 시키고 구입한 물건을 기부도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 한해 도내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장 내 핵심 점포를 육성해 상권 전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명품점포 사업, 시장 설비를 개선하는 경영환경개선 사업 및 청년점포 육성, 특화시장 지원 등 경기도 시장 맞춤형 사업들을 꾸준히 고민해온 것이다.    

경기도 전통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우리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며 “경기도는 그간 꾸준히 전통시장 지원의 영역과 범위를 넓혀 왔고 앞으로 더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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