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는 지난 21일 조충훈 순천시장 외 방문단 40여 명이 진주시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순천시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 지자체의 정책사례를 현장에서 배워 순천시의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국적인 복지 롤 모델이 되고 있는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 것이다.
진주시를 방문한 조충훈 순천시장을 포함한 방문단 40여명은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박성장 복지교육국장의 진주시 좋은세상을 포함한 진주시 4대복지 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난감은행이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동해 장난감은행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진주아카데미로 이동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영어프로그램 운영사항과 영어전자도서관 등 주요 시설들을 견학했다.

진주시 4대 복지시책은 전국 최초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 함께 잘 사는 ‘좋은세상’을 비롯해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등 시민 중심의 독창적 복지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진주시 좋은세상은 지난해 ‘대한민국 복지도시 부문’ 대상,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분야’ 우수사례상, ‘경상남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대한민국 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순천시 방문단은 “진주시가 복지시책을 시민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각각의 복지시책들이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보고 듣고 체험한 사항들을 벤치마킹해서 순천시 복지시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조 시장은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오랜 기간의 준비를 거쳐 만든 진정한 시민을 위한 복지시책인 것 같다”며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인상적이다. 순천시의 새로운 시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