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올해 ‘건강생활 실천으로 행복한 예산 구현’을 목표로 각종 보건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다.
보건소는 올해 성과로 ▲업무혁신을 통한 보건의료 분야 기관표창 6개 부분 수상 ▲국가시책보다 앞서간 ‘예방접종’ 사업 추진 ▲‘아이낳기, 아이키우기 좋은 예산’ 사업 추진 ▲자살률 감소로 인한 ‘군민 행복지수 UP’ ▲‘보건소 이전신축 공사’ 준비 완료 등을 꼽았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충남도 우수기관 수상은 결핵 관리, 건강생활실천, 감염병 관리, 모자보건, 자살예방사업 등 6개의 분야로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올해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사업은 전립선 무료진료와 독거남 어르신 건강요리 교실로 보건소는 55세 이상 남성 및 배뇨장애가 있는 어르신 1156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립선을 진료했으며 독거남 어르신 건강요리 교실을 6개소 보건진료소에서 처음 실시해 요리는 물론 토탈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소의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보건소는 2015년도부터 군 자체적으로 무료 시행된 어린이 독감 접종 대상 중 6개월~11개월 영아 무료접종이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영유아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부분별(62~64세 어르신, 12~59개월 어린이, 다둥이 가정 등) 자체 무료예방접종으로 비용절감 효과 창출과 독감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전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 다자녀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 대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인구교육을 통한 출산장려 및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등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생명 사랑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자살위험 대상자 멘토, 멘티 사업 ▲권역별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 ▲집중관리대상 우울증 선별검사 및 마음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추진한 결과 자살자 수가 2014년도 39명, 2015년 30명에서 2016년 10월 기준 21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등 자살자 제로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군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서비스와 편의 제공을 위해 총 사업비 99억여 원을 투입 장애인과 정신, 치매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춘 건축면적 4254.3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보건소를 신축·이전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17년에도 감염병 없는 청정예산을 만들고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독거남 어르신 건강요리교실에 전문인력을 보강해 토탈케어서비스(건강검진, 에방접종, 치매·우울검사, 만성질환 관리)를 더욱 활성화 시킬 방침이며 그동안 부지 확보가 어려워 미뤄졌던 장복보건진료소 신축사업에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 연면적 149㎡ 규모로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보건사업 추진과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고 군민 행복지수가 업(up)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