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강릉시는 강원지역 첫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첫 야외상영독립영화제로 올해 18회를 맞은 ‘정동진독립영화제’, 강원도 유일의 예술영화관, 전국 최초의 민간 운영 독립영화전용극장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운영을 맡고 있는 ‘강릉씨네마떼끄’ 그리고 영화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대여해주고 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 ‘강릉영상미디어센터’가 있다.
강릉시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자생하면서 성장해 온 독립영화를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 독립영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독립영화 기반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독립영화 기반을 토대로 기존 활동은 활성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독립영화 저변 확대와 독립영화도시 강릉의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휴관 중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내년부터 대관 임대료 5천만원의 예산지원을 할 계획으로 현재 재개관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강릉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독립영화 육성을 위해 지역 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여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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