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탄력
LH공사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탄력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6-12-20 18:40
  • 승인 2016.12.2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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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옥봉새뜰마을 집수리(3가구) 완료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새뜰마을 공모사업에 2015년 옥봉마을, 2016년 비봉마을이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 옥봉새뜰마을 집수리(수리 후 전경)

새뜰마을사업은 지역희망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노후붕괴 위험지역, 자연재해 우려지역, 생활인프라 미흡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안전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옥봉, 비봉지역은 시에서 가장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 그 동안 지역여건에 적합한 사업의 구상과 개발사업에서 소외되어 왔으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01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진주시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인 LH와 위․수탁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유사사업 경험을 접목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7월 25일 성공적인 새뜰마을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시, 지역발전위원회, 경상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 사업 외 별도 추가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부분의 새뜰마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많아 집수리 시 자부담금으로 인한 사업지원을 포기하는 문제점이 많이 발생되고 있어 타 지자체에서는 별도 예산을 확보해 자부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주 옥봉새뜰마을 집수리

그러나 진주시는 LH본사에서 (4년간 4.4억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뜰마을(옥봉,비봉) 집수리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해 자부담 비용을 일부 경감함으로 사업취지에 맞게 어려운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LH본사에서는 옥봉새뜰마을 구역 내 집수리 지원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시급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3가구를 선정해 2016년 11월 중순부터 집수리 공사를 착공해 지붕개량, 화장실 정비, 보일러 및 싱크대 설치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사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잔여 사업비 4억 원에 대해서는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집수리지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동절기가 끝난 2017년 3월부터 소방도로개설, 옹벽정비, 골목길 정비 등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등도 병행하여 옥봉, 비봉 새뜰마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새마을사업과 맥락을 같이하는 사업으로 과거 새마을사업이 ‘잘 살아보자’는 주민의 열망이 원동력이 돼 성공을 거둔 것처럼 새뜰마을사업 또한 누구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주민 참여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옥봉, 비봉마을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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