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가 20일 해군 제6항공전단 회의실에서 최창룡 해병대제1사단장, 오동석 남부경찰서장, 이성호 북부경찰서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중요시설 등 전방위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유사시 공동대응체제 구축 등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해군6전단의 항공장비를 견학 후 해병대1사단의 군 안보현황과 2016년 통합방위 실적 및 2017년 통합방위계획을 간단히 보고받았다.
이어 △국가중요시설의 방호태세 강화 △대테러 대응방안 마련 △사회불안 각종 위해요소 제거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민·관·군·경 공동대응체제 구축 등 지역의 안정과 통합방위체제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고자 지역 안보 현안사항 점검 등을 논의했다.

이강덕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오늘날 안보 개념은 단순히 군사적 위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한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변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지역의 포스코, 영일만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흔들림 없는 방호태세 구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데 민·관·군·경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김대우 기자 kdw@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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