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무대, 스타없는 캐스팅.

하지만 관객들은 매년 주저없이 ‘뮤직 인 마이 하트’를 선택했다.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무대에서 전례 없는 흥행행진을 기록한 저력의 뮤지컬이 다시 돌아왔다.


제대로 된 데이트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혼자라서 외로운 그들에게도, 깨가 쏟아지는 연인들에게도, 작업에 들어간 용감한 그와 그녀들에게도 최고의 달콤한 선물이 될 뮤지컬이다.

귀에 쏙쏙 박히는 창작곡들, 한 순간도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캐릭터들은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뮤지컬

겉으로는 얌전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푼수에 수다쟁이, 그러면서도 말은 못하는 여주인공 민아와, 그녀가 푹 빠진 최고의 얼짱 로맨티스트 장재혁의 사랑이야기에 소금, 설탕, 후추 맛을 잔뜩 곁들여주는 4명의 톡톡 튀는 캐릭터 들은 민아의 상상 속 등장 인물임에도 작품 전반에 걸쳐 코믹한 긴장감을 선보이며 지루할 틈이 없게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뮤직 인 마이 하트’는 ‘명성황후’, ‘맘마미아’, ‘달고나’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장훈의 첫 연출 도전작으로 이전의 공연에 비해 더욱 신선한 감각과 웃음코드로 무장해 색다른 느낌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또한 기존의 무대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작품의 디테일을 더했으며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새로운 연출, 새로운 무대

새롭게 꾸며진 무대와는 대조적으로 전혀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커플 관객들을 위한 프로포즈 데이 이벤트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의 공식 홈페이지 (www.nae-maum.com)을 방문해 <이벤트 신청게시판>에 프로포즈 신청 사연을 올리면 한 커플을 선정해 무대 위에서 프로포즈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더 쌀쌀해지기 전에 알콩달콩한 로맨틱 뮤지컬도 보고 연인과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공연일시 2009년 3월29일(일) 까지
공연시간 화~금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관람료4만원(전석 균일) /
학생석 2만원(비지정석)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피엠씨프러덕션 / 02)738-8289

김선영 기자 ahae@daily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