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능력개발원 본관에서 송병권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육 수료생, 강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시민능력개발교육 수료식 및 제29회 작품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작품발표회, 본행사인 수료식, 부대행사인 작품전시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작품발표회에서는 취미건강과정 수료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흥겨운 댄스스포츠, 줌바댄스 공연과 기타 연주를 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배움의 의욕과 열정을 갖고 5개월의 정기과정 교육을 이수한548명, 3개월의 단기과정 교육을 이수한 231명 등 모두 779명의 교육생이 수료를 하게 되었다.
송병권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 하반기 시민능력개발교육에 들어와 어려운 학습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료생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습득한 기량을 지역사회의 발전에 보탬이 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능력개발원 작품전시회는 수료생들이 학습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수료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치고 작품을 완성한데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요리작품, 각종 의상, 수공예품 등 창업준비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441점과 서예, 사군자와 문인화, 한국화, 수채화, 서양화 등 문화예술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102점 등 모두 540여 점의 작품이 능력개발원 1층 로비에 전시돼 행사장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이외에 네일아트, 재활놀이 등 체험부스와 빵, 커피 등 시식코너도 운영했다.
한편 올해 상․하반기를 통틀어 1500여 명의 시민이 능력개발원 교육을 이수했고 그 중에서 창업준비과정 교육생 90명이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문화예술과정 교육생 56명이 대한민국문인화대전, 개천미술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대상, 특선 등에 입상함으로써 능력개발원 교육이 시민의 자질과 역량 향상에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