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오토바이 ‘경계령’
연예계 오토바이 ‘경계령’
  • 신혜숙 프리랜서  
  • 입력 2008-08-27 10:59
  • 승인 2008.08.27 10:59
  • 호수 748
  • 4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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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잇단 오토바이 대형사고 ‘충격’

모델 겸 연기자 이언이 오토바이로 사고로 팬들 곁을 떠났다.

소속사측 공식발표에 따르면 이언은 지난 21일 오전 1시30분경 오토바이를 타고 이태원에서 한남동으로 가는 한남고가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가드레일과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과의 추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음에도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경추골절. 이날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했던 이언은 귀가한 후 개인적인 일을 보기 위해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의 오토바이 사고는 이언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2인조 남성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팬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줬다. 김민수는 사망 전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수개월 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클론의 강원래는 2000년 11월에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마비 장애를 입었다.

이 외에 유리상자의 박승화, 연기자 최민수와 주지훈 등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연예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타는 연예인이 적지 않다”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이지만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해당 연예인에게 앞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혜숙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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