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장 및 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활동 실시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고병원성 AI의 확산에 따라 관내 철새도래지의 출입제한 조치와 함께 관내 각지에 거점 소독시설 및 이동통제 초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입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철새도래지는 고천암호와 영암호, 금호호 인근이며, 특히 환경부 지정 야생동물 서식지 통제지역인 영암호에 대해서는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농장별로 실시해 오던 소독활동을 강화해 축협과 연계, 보유한 소독차량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 축산농장 및 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축산시설에 대한 전화 예찰과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사육농가에 공급, 긴급 소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 의심가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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