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대 뉴스' 1위는 '심야 콜버스'
'서울시 10대 뉴스' 1위는 '심야 콜버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6-12-18 23:14
  • 승인 2016.12.1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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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가 18일 ‘시민이 직접 뽑은 2016년 서울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심야 콜버스’가 차지했다. 콜택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콜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목적지 및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운송하는 서비스다.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밤 11시~새벽 4시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시행 초기 단계로 강남, 서초, 송파, 강동, 광진, 성동, 용산, 동작, 관악, 마포, 영등포, 동대문, 중랑 등 13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하지만 출발지는 강남구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강남 단일 거점 운행방식에서, 승차난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홍대(마포구), 종로(종로구) 등 다중 거점 방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위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선정됐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 이래 매년 약 9백 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7월 15일~8월 21일까지 38일간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을 주제로 3개 테마 총 83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총 1천2백만 시민이 다녀갔다. 

3위는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 꿈’’이 차지했다. 

4위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대 운영', 5위 저소득층 청소녀 생리대 지원', 6위 ‘역세권 2030 청년주택', 7위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8위 '공공무선인터넷(WiFi) 인프라 구축', 9위 '여성안심특별시 2.0' 10위 ‘서울, 세계 3위 국제컨벤션도시 선정'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특히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0대~30대 남성 시민들이 좋아하는 정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0대 뉴스 선정 투표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4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졌다. 총 132,590명이 참여해 45개 정책 중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1~5개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투표수는 224,185표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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