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젊은 거장이 펼치는 한 여름 밤의 로맨틱 무대

2007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비욘세, 2008년 셀린 디온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디바 행렬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세계적인 R&B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의 AS I AM 월드 투어 내한공연이 8월 7일 한차례 열린다.
앨리샤 키스는 2001년 첫 앨범 [Songs In A Minor]으로 5개의 그래미를 거머쥐고 1천 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최대의 기대 신인주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앨범 [The Diary Of Alicia Keys]으로 어김없이 전세계 히트를 기록, 최정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겨울에 발표한 3집 앨범 [AS I AM]은 미국에서만 첫 주 74만 장, 6개월 만에 500만장이 판매되어 최근 발표된 여자 가수 앨범 가운데 TOP 1위를 기록했다. 28살의 나이에 통산 450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세운 그녀는 천재적인 음악 실력과 인종을 초월한 미모,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를 갖춘 이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 대가로 평론가들과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최고의 행사인 그래미 어워드와 수퍼볼 경기에 초청되어 열광적인 환호 속에 선보였던 퍼포먼스는 전세계 시청자 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며 잊지 못할 라이브 중 하나로 각인시켰다.
키스의 대 선배 격인 스티비 원더는 그녀를 소개하며 ‘감히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선사하기도 했다.
AS I AM 투어는 5월 초, 미 대륙을 시작으로 하여 8월 중순 까지 유럽,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No One’, ‘Teenage Love Affair’ 부터 ‘If I Ain’t Got You’, ‘Karma’, ‘Unbreakable’ 등 공전의 히트곡과 신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8월 7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은 ‘키스 더 썸머나잇’이라는 주제로 초대형의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등 이번 월드 투어의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 여름 밤의 꿈, 앨리샤 키스를 만나는 순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감흥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공연일시 2008년 8월 7일 (목) 오후 8시 (1회 공연)
공연장소 잠실실내체육관
주최/주관 (주)피플즈엔터프라이즈
관람료 Special R석 200,000원 / Floor Standing R석 160,000원 / S석 140,000원 / A석 100,000원
공연문의 02-722-6504~5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뮤즈[AS I AM]
ALICIA KEYS (앨리샤 키스)의 정규 3집
앨리샤 키스는 2001년에 「Songs in A Minor」로 데뷔하여 200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5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화려한 스타로 떠올랐다. 2003년 두 번째 앨범,「The Diary of Alicia Keys」로 미국에서만 4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대단한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앨리샤 키스의 세 번째 앨범이 발표되었다.
햇수로 5년 만에 발표되는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As I Am」은 한층 더 풍부해진 소울 음악을 들려주는데, 오랜 기다림이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미 두 장의 앨범을 통해서 가창력과 기교, 작곡, 작사 등 송라이팅 전방에 걸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인 그녀에게 새롭고 신선한 음악이란 어떤 것일까?
그 힌트는 「As I Am」이라는 타이틀에서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앨리샤 키스는 타이틀을 항상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 짓는다고 한다. 모든 것이 완성되고 그 방향이 확인되었을 때 바로 타이틀이 나온다는 것이다.
‘내 모습 그대로’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As I Am」는 지금 알리시아 키스의 모습 그대로, 그녀의 생각과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 앨범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해준다.
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이다. 영원한 음악의 주제이고 인생의 주제이지만, 그것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앨리샤 키스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사랑에 빠진 것은 확실하다.
세상이 아름답고 평화로워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를 발견한 사람처럼 그녀는 열정적이고, 건강하게 사랑하고 노래하고 있다. 세상과 사랑에 대한 긍정의 힘, 그것이 이 앨범을 지배하고 있는 힘이다.
앨리샤 키스는 사회활동가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사회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데 지난 5년간의 공백은 공백이 아니라 사실 사회활동 기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Keep a Child Alive’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그녀는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우간다,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을 방문하여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는 나이에 앨리샤 키스는 사회적인 책임과 함께 세상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법을 실행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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