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17년부터 오지마을 사랑택시 확대 운영
보은군, 2017년부터 오지마을 사랑택시 확대 운영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6-12-17 13:56
  • 승인 2016.12.1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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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보은군이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의 주민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시행 중인 '사랑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난 9일 '보은군 사랑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 조례'를 개정 공포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6개 마을을 추가로 신설하여 운영한다.

지난 2015년 7월 대로변 또는 승강장에서 마을회관까지 1㎞ 이상 떨어진 5개 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랑택시'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농어촌버스 운행도로에서 마을회관까지 0.7㎞ 이상 떨어진 마을로 선정기준을 완화해 6개 마을이 늘어난 7개면 16개 마을이 사랑택시의 혜택을 받게 됐다.

추가 운행 마을은 보은읍 봉평(사막), 회남면 거교1·산수, 회인면 용촌2, 산외면 탁주(못골)·동화리이다.

대상자는 각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자 1인당 100원의 비용으로 해당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랑택시'는 2015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해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발이 돼 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택시로 농어촌버스가 아직 운행되지 못한 마을의 주민 이동권이 보장되어 농촌 지역 교통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택시 운행 및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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