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고의 아동극 한국에 오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4대륙, 3백만 이상의 어린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 북미 최고의 어린이 극단으로 인정받는 머메이드 씨어터의 대표작 배고픈 애벌레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영어권 아이들에겐 생애 최초의 동화로, 비영어권 어린이들에겐 최초의 영어 입문서로 널리 알려진 에릭 칼(Eric Carle)의 동화 배고픈 애벌레는 1969년 출간 이래 45개 언어와 2,5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화려한 수상경력과 영국, 독일 등의 교과과정 채택, 미국 교사협회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많은 출판사에서 전집 및 단행본 형태로 출판돼 높은 판매고를 보였으며, 10만장 이상의 비디오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친근하고 독창적인 인형들과 특별한 무대효과(Black Light), 따뜻한 음성의 스토리텔링(나레이션)과 아름다운 배경음악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뒤죽박죽 카멜레온 The Mixed-Up Chameleon, 하늘 구름의 변화무쌍함을 그린 요술쟁이 작은 구름 Little Cloud으로 엮어져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서정적인 내용 전개 그리고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는 내용들이다.
블랙라이트(Black Light-형광조명)를 활용한 이번 공연은 검은색 무대배경 위에 형광색 인형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것이다.
형광의 조명과 원작 삽화에 충실한 인형들의 유연한 움직임, 친근한 영어 스토리텔링은 관객 모두를 에릭 칼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 동화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진들이 직접 무대 뒷면을 공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15분) 이를 통해 아이들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전시키게 된다.
출연자들과의 대화는 물론 인형의 움직임, 무대와 공연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는 이 시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어린이영어 공연관람 그 이상의 흥미와 재미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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