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로부터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으로 확보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진보강이 필요한 9.12 지진 피해 학교 건축물 65동 366억 원 중 41동 213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복만 교육감은 지난 9월 20일 부총리 주관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학교시설 내진보강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였고,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 9억3000만 원을 우선 교부받아 지진 피해 학교 137교의 피해 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지진 피해 학교 대부분이 양산단층대 20km 이내에 위치하고 향후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어 양산단층대 내 학교를 우선으로 내진보강 사업비를 지원하여 피해 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교육부가 제5차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으로 편성했다.
또 울산시교육청은 2017년도 본예산에 내진보강 10동 및 내진성능평가 25동에 대한 예산을 80억 원을 확보했고, 향후 내진보강에 필요한 예산 440억 원은 매년 약 80억 원씩 예산을 확보해 6년 이내 전체 학교 내진보강을 완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