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역쌀 등 1억2000만 원 어치 구입해 16일 전달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와 현대자동차(주)가 협력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구매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농업과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을 위해 1억2000만 원을 들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등 4개 품목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구입 농산물은 지역쌀(1000포대/20kg, 4000만 원), 울산배(833박스/15kg, 2500만 원), 배즙(8330팩, 500만 원), 울산단감(600박스/10kg, 2000만 원), 상북사과(650박스/10kg, 3000만 원)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들이다.
이들 농산물은 1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55개소), 경로식당(33개소) 등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매년 12억 원 정도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식당 식자재와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하고 있어 지역농업과 지역기업간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체와 농업인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체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적 적극적으로 구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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