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는 지역 내 입주완료 및 도내유치 이후 지원에 소홀함을 느끼는 기업들을 위해 기업활동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투자기업지원팀이 지난 9월 30일 신설돼 운영 중이다.
투자협약기업 CEO와 도지사가 참여해 개최됐던 간담회는 대상을 늘리고 시군자치단체장과의 간담회는 확대 시행해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년 기업의 애로사항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만족도가 매년 상향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연구원에 '충청북도 투자기업의 만족도 조사 및 지원방안'을 의뢰하여 조사결과를 1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과제 결과는 앞으로 투자유치 관련 기업들을 위한 정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구과제를 통해 투자기업의 경영활동을 돕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개선할 점이나 불편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충북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도 관련 실과 및 시군 인허가부서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을 운영하여 기업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위하여 시·군별로 PM(Project Manager) 42명을 지정해 교육을 마치고 운영 중이며 PM들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듣고 불필요한 규제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충북도와 함께 불편해소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기업의 준·기공식 시 자치단체장 참여를 독려해 투자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긍심을 부여하고 자금지원, 신용보증보험, 인력, 기술지원 등의 기업지원기관 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지원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다.
특히 기업지원센터의 법률, 세무회계, 판로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자문위원을 공동활용해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투자기업지원팀은 수도권 이전기업인 보은의 '우진플라임'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결과 내년 충원계획에 따른 직원아파트 신축 필요에 따라 조기에 아파트가 건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음성군에 있는 '대지금속'은 증설계획에 따라 부지를 매입했으나 용도지역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조기에 증설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