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안과의원 5개소 재협약 체결한 울산 중구보건소
관내 안과의원 5개소 재협약 체결한 울산 중구보건소
  • 울산 김남헌 기자
  • 입력 2016-12-16 12:31
  • 승인 2016.12.1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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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까지 3년간 당뇨 등 합병증 예방 위한 안질환 검사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는 눈사랑안과의원(원장 김현규), 명석준안과의원(원장 명석준), 이대원안과의원(원장 이대원), 우정성모안과의원(원장 서원문), 아이윤의원(원장 윤영선) 등 관내 안과의원 5개소와 함께 해당 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질환 합병증 검사 재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관련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는 주민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인 닥터리연합내과 외 49개소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안질환 합병증 검사가 필요한 고혈압·당뇨 환자에 대해 실시된다.

검사항목은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압검사, 굴절 및 시력검사, 안저검사 등 4개로, 환자는 5곳의 협약한 안과에서 검사를 실시하면 보건소에서 본인부담금 1인당 최대 1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 및 고혈압망막병증 등의 안과질환은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너무 늦게 발견하거나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르는 무서운 합병증이므로 정기적인 안질환 합병증 검사가 꼭 필요하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고혈압, 당뇨병 환자 936명이 안질환 합병증 검사를 받았고, 이중 안질환이 있는 사람이 44%로 집계됐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실명 등의 중증 합병증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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