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앙코르 무대
‘뮤지컬 캣츠’ 앙코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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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5-28 10:44
  • 승인 2008.05.28 10:44
  • 호수 735
  •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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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영원한 감동 영원한 대작

화려한 무대와 환상적인 안무, 아름다운 노래로 지난 2007년 총 20만 7천명의 관객이 관람,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캣츠가 2008년 6월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 공연에 이어 9월부터는 국내 첫 한국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한국공연이 확정되면서 한국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필요에 따라 앙코르 공연이 동시에 추진됨으로써 오리지널 내한과 한국어 버전이 각각 다른 매력으로 올해 관객을 찾아간다.

두 버전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짐에 따라, 한국공연은 제작 전반에 걸친 해외 기술의 현지화와 배우들의 장기적이고 현장감 있는 리허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고 펼쳐지는 작품의 특성을 살려낼 최적의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는 점도 이번 공연의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내한 앙코르와 한국공연 모두 연출과 안무는 ‘조앤 로빈슨(Joanne Robinson)’이 담당한다. 조앤 로빈슨은 1981년 캣츠가 초연될 때부터 연출가 ‘트레버 넌’과 함께 캣츠를 만들어간 주요 인물로 지금까지 공연된 수많은 오리지널 프러덕션을 이끌어가고 있는 캣츠의 수장이다.

이번 공연은 설앤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샤롯데씨어터, RUG가 공동제작하며,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공연의 티켓은 오는 3월4일, 한국공연은 7월초 오픈 예정이다.

이번 한국공연은 지난 1994년 캣츠가 내한공연으로 한국에 소개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 버전이 제작되는 무대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내한공연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공연에서 매 공연마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약 57만 명 이상이 관람했던 캣츠는 한국 관객들의 높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 시장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그동안 톡톡히 해왔다.

몇 년 전부터 한국 공연을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온 가운데, 장기공연이 가능하고 뮤지컬 인구가 계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재, 공연이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한편으로 이번 공연은 캣츠 전용극장을 목표로 한 장기적인 계획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마니아뿐 아니라 그동안 캣츠의 한국공연을 기다려온 많은 일반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한국어로 들려주는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것이다.

공 연 장 샤롯데씨어터
기 간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공연 / 5월30일 ~ 8월31일
한국공연 / 9월 중순 ~ 2009년 1월 말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3시, 8시 /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7시
러닝타임 2시간 40분 (인터미션 포함)
공연문의 02) 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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